비대위 집행위원회는 특히 정부의 `7·1 고시'에 대한 전 회원 설문조사와 투표를 통해 29일 오후 4시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향후 투쟁 방법과 시기 등을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.
설문 내용은 모두 5개 문항으로 ▲정부 고시에 대한 거부/찬성 ▲`거부'시 투쟁 방법 ▲의료법 중 개정 법률안, 보험재정안정화특별법,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 3대 악법 저지를 위한 투쟁방법 ▲악법 시행시 투쟁 방법 ▲투쟁의 최종 목표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.
비대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각 직역대표와 전국 시·도의사회별로 파악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투쟁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.
한편 이날 집행위원회는 한광수 비대위 위원장·이봉영 부위원장·김동준 집행위원(대한전문과개원의협의회장)·김방철 집행위원(의협 보험이사)·김세곤 의협 의무이사 겸 공보이사가 참석했다.
정부가 일방적으로 마련한 보험재정 안정화 방안에 대한 고시가 기정 사실화되면서, 의료계는 분노의 물결과 투쟁의지가 다시 거세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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